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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1 10:00: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볼트 "세계 기록이에요"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200m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볼트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200m 결승에서 자신이 세웠던 19초30의 세계 기록을 0.11초 단축했다.

지난 17일 100m 결승에서 9초58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볼트는 2개의 세계 기록 작성과 2관왕 달성에 성공, 단거리 제왕의 위력을 한껏 뽐냈다.

파나마의 알론소 에드워드(20)가 19초81로 볼트의 뒤를 이었고, 월러스 스피어먼(25. 미국)은 19초85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숀 크로퍼드(31. 미국)는 19초89로 4위에 그쳤다.

경기 전부터 들뜬 모습을 보인 볼트는 조금 산만한 모습으로 5번 레인에 섰다. 그러나 한 차례의 부정 출발이 그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부정 출발이 나왔을 당시 볼트는 스타트가 매우 늦었다.

표정이 조금 진지하게 바뀐 볼트는 8명의 주자 중 가장 빠른 반응속도(0.133초)로 스타트를 끊었다.

볼트는 초반부터 혼자 치고 나가 독주를 시작했고, 다른 선수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여유있게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경기 후 대회 캐릭터와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금메달의 기쁨을 나눈 볼트는 세계 신기록이 찍힌 전광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볼트는 경기 후 "심장이 터지도록 뛰었다. 스타트가 아주 잘됐다"며 "스타트가 잘 된 것이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열쇠였다. 스타트를 할 때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트는 계주 400m에서 사상 5번째 3관왕에 도전한다. 22일 오전 계주 400m 예선이 열리며, 결승은 23일 오전에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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