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오장환 문학제' 열린다

내달 18~19일… 시화전 등 행사 다양

  • 웹출고시간2009.08.20 13:30: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낳은 천재적인 시인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오장환문학관 일원등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문학제에서 학술세미나를 갖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낳은 천재적인 시인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오장환 문학제는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가 주관하며, 충북문인협회,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교육청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가운데 전국의 문학인, 지역 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오는 9월 18일부터 이틀간 보은문화예술회관과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문학제에서는 오장환과 한국아방가르드 시의 계보에 대한 학술세미나,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화전, 시그림전, 오장환 연구논문 등의 전시·체험행사 등이 열리고 오장환 백일장, 시그림그리기, 시낭송, 문학강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오장환문학제를 지난 1996년 처음 개최한 이래 생가부지 매입, 생가복원, 주차장 부지매입, 오장환문학관을 건립하는 등 잊혀졌던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올바르게 기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오장환 시인은 경성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33년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으로 문단에 나선 후 자오선, 낭만, 시인부락 동인으로 활동했고 1946년 월북할 때까지 한국문단에서 가장 왕성한 문학 활동을 전개한 시인으로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3천재로 불렸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