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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8 19:53: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내린 1246.3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1265.0원, 저가는 1246.0원이었다. 이로써 환율은 4거래일 만에 1240원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미국 증시가 소비경기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과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이 전날 서울종가 대비 10.6원 상승한 영향으로 갭업 개장했다.

전날보다 8.1원 오른 1265.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네고물량 유입과 함께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자 1250원선으로 반락하는 등 저점을 1250.9원까지 낮췄다. 이어 1250원선 초중반의 좁은 레인지에서 오전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점심 무렵 코스피가 약세장을 연출하며 1530.65까지 밀려나자 단숨에 1250원선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후 1260원을 하회하던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코스피가 1540을 회복한데이어 1550까지 상승폭을 늘리자 1250원선 밑으로 다시 급락하며 1246.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0억 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율에 상승재료로 작용했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개장을 앞두고 미 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2%가 넘는 하락세로 마감함에 따라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불안 심리로 인해 위험자산을 축소하는 역외 매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이날 역외쪽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18포인트 오른 1550.24(+0.21%)로 마감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가 이날 나란히 소폭 상승하며 조정 우려감을 약화시킨 것이 역외권의 달러매수 심리를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이 환율 반락에 기여했다"며 "어제같은 경우 역외가 매수세를 펼쳤지만 오늘은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역외가 매도로 돌아서 환율 하락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13.30원, 원·유로 환율은 1761.72원, 엔·달러 환율은 94.98엔, 유로·달러는 1.4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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