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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세계조정대회 유치 해외방문 '잡음'

구성원·경비부담 형평성 논란

  • 웹출고시간2009.08.18 19:5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오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발표되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 확정 발표에 따른 현지 방문단 구성에 오락가락 하고 있어 잡음이 일고 있다.

18일 충주시와 세계조정대회 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제조정연맹(FISA)이 오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최종 확정 발표하게 된다.

이 대회 유치에 올인 해 왔던 충주시는 이에 따라 대회 개최지가 거의 충주로 확정 된 상황이란 점을 들어 대규모 유치환영단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서는 정우택 충북지사 김호복 충주시장 등 50여명 규모의 방문단을 구성해 폴란드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와 유치위가 발표한 방문단을 보면 충북도 8명과 충주시 5명, 유치위 4명, 대한조정 4명, 충주시의회 5명, 기타 9명 등 주로 관계기관 주로 방문단에 포함됐을 뿐 일반인은 관내 기업체와 금융권, 몇 명만이 방문단에 포함됐다.

이번 방문단 경비는 충북도는 도비로, 충주시와 유치위 등은 시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고, 나머지 인원은 자비를 들여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관계자들은 혈세로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적지 않은 자비를 들여야 하는 불편을 겪는 등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방문단에서는 같은 업무의 직원들이 많이 포함돼 있을 뿐만아니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직원 일부가 들어가 있어, 예산 낭비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유치위가 방문단 구성에서도 아직 정확한 명단을 밝히지 못하고 있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출국 일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어, '대회 유치 후 과연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사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전에 방문단 구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자비 부담 일부 몇 명이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다소 방문단 구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만간 모든 일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적인 출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개별 통보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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