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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7 11:3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AP
'총알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가 세계육상선수권 100m에서 다시 한번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58의 기록으로 골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100m 세계기록 9초69를 0.11초 앞당긴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꼭 1년만에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9초5대' 벽 마저 허물었다.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올랐던 타이슨 게이(27. 미국)는 9초71로 2위를 차지했고, '무관의 제왕' 아사파 파월(27. 자메이카)은 9초84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1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세계신기록(9초58)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P
준결승에서 9초89를 찍어 1위를 차지한 볼트는 결승에서 가장 좋은 4번 레인에서 결승 레이스를 치렀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 볼트는 가이와 파월 등, 우승 후보들과 일직선을 형성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30m 이후부터 볼트는 성큼 성큼 치고 나오며 게이와 볼트와의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이후 폭발적인 속도를 끝까지 유지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장을 메운 7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볼트는 트랙을 돌며 팬들의 축하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메이카 응원단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눈 볼트는 세계신기록이 찍힌 전광판에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볼트는 경기를 마치고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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