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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6 23:4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웨인 루니

'산소탱크' 박지성(28)이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로 2009~2010시즌을 시작했다.박지성은 1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리그 1라운드에 결장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양 측면 미드필더에 루이스 나니(23)와 안토니오 발렌시아(24)를 선발 출전시켰고, 교체 명단에는 라이언 긱스(36)와 대런 깁슨(22), 안데르손(21)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열렸던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는 나니와 박지성이 양 측면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번 결장은 퍼거슨 감독의 나니-발렌시아 조합을 시험하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로 폴 스콜스(35)와 대런 플레처(25)가 선발 출전했고, 최전방 공격수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와 웨인 루니(24)가 짝을 이뤘다.

수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28)와 조니 에반스(21), 존 오셔(28), 파비우(19)가 선발로 나섰다. 에드윈 반 데 사르(39)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골 문은 벤 포스터(26)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올 시즌 새롭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버밍엄시티의 골 문을 향해 날카로운 공격을 뿜어냈다.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맨유는 전반 33분 루니의 선제골로 가볍게 앞서나갔다.

나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루니는 공이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곧바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버밍엄시티는 선제골을 내준 뒤 거센 반격을 시작했고, 맨유는 에브라가 머리를 이용해 골에 가까웠던 공을 막아내는 등 골 문을 굳게 닫은 채 줄기차게 상대를 괴롭혔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당한 나니를 빼고 라이언 긱스(36)를 투입해 새로운 측면 미드필더의 조합을 시험했다.

이후 맨유는 많은 공격에도 불구하고 추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반격을 이어온 버밍엄시티도 마지막 순간의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29분에 베르바토프와 에반스를 빼고 마이클 오웬(30)과 웨스 브라운(30)을 투입해 새로운 선수 조합을 실전에서 실험했다.

후반 32분에는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베니테즈(23)에게 결정적인 골 기회를 내줬지만, 포스터의 선방으로 1-0의 리드를 이어갔다.

맨유는 경기 종료직전 오웬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버밍엄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22)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많은 주도권을 쥐고 풀어나간 맨유가 1-0으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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