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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5 01:4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섹시해진 국민요정

'피겨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자신의 아이스쇼에서 올림픽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여 피겨 팬들의 눈과 귀를 홀렸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아이스쇼 첫째날 공연에서 자신이 가진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날 아이스쇼는 김연아를 비롯해 미셸 콴(29. 미국), 스테판 람비에(24. 스위스) 등, 전현직 피겨 스케이트 세계 챔피언들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했다.

6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로 막을 연 이날 공연에서 아이스쇼 참가자들이 합동 군무가 이어진 뒤 검은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김연아가 빙판 위를 가로지르며 등장하자 관중석은 떠나갈 듯 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곧이어 콴이 등장해 신구 피겨 여제들이 듀엣 공연을 펼치자 관중들 사이에서는 탄성과 환호가 쏟아졌다.

김연아는 1부 마지막 두 번째 순서에서 은색 장식이 박힌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곡인 '죽음의 무도' 맞춰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발산하며 객석의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연기를 끝낸 김연아는 다음 차례인 미셸 콴에 대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콴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3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서는 미셸 콴을 소개한다"며 콴의 등장을 알렸다.

3년여 만에 팬들 앞에서 빙판위에 오른 콴은 'Carmina Burana'의 선율에 맞춰 특유의 우아한 스케이팅을 펼쳐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는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으로 시작한 2부 첫 순서에서 김연아는 검정색 쫄바지에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상징인 파란색 반짝이 자켓을 입고 등장해 그의 히트곡에 맞춰 분위기를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2부 끝 무렵이었다. 전설적인 피켜스타 콴의 소개로 2부 마지막 순서에 나선 김연아는 인기 여성 듀엣 다비치가 부르는 '돈트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의 라이브 선율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안무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김연아의 순서가 끝난 뒤 출연진 전원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에 맞춰 피날레와 앵콜 무대를 가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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