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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5 01:0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질문에 답하는 UFC 파이터 추성훈

UFC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앞으로도 태극기와 일장기가 모두 그려진 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추성훈은 14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김동현(28. 부산 팀매드)과 함께 동반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지난 달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 추성훈은 당시에도 두 나라의 국기가 새겨진 도복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에서부터 입어오던 도복이었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추성훈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재일동포 4세로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던 추성훈은 2001년 국적을 포기해 현재 법적으로는 일본인이다. 하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신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말해온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계속해서 같은 도복을 입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추성훈은 "태극기와 일장기를 함께 붙이고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나로 인해 양국의 사이가 좋아지게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같은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면 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씩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처와의 경기에서 당한 안와골절로 9월10일까지 대회 출전이 금지된 추성훈은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추성훈은 "UFC쪽에서 계속 언제쯤 경기를 뛸 수 있는지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검사가 몇 개 남아 있다"며 "일본으로 건너가 확실한 진단을 받아봐야 시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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