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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오송입주 고삐 당겨야

"일부 예산 문제로 늦어질 수도" 지적 제기

  • 웹출고시간2009.08.13 18:5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가 동북아 바이오메카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6대 국책기관 이전과 함께 관련 연구기관의 조속한 입주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내년 12월 입주예정으로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평가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대 국책기관 설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들 6대 국책기관 건설공사는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6대 국책기관 이전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연구기관의 설립추진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오송생명단지에 설립예정인 관련 연구기관은 국립 뇌연구소, 고위험병원체관리특수목적시설,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원센터, 줄기세포연구센터, 임상연구병원 등 6개 기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기관 설립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일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유치에 눈독을 들이는 등 적잖은 걸림돌이 나타나고 있다.

고위험병원체관리특수목적시설의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380억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나 반영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관계로 예산부서에서 예산반영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올해 예산반영이 안되면 내년에 다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 뇌과학연구소는 오송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설립에 따른 파흡효과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립뇌과학연구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오송에 입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들도 "관련 연구기관의 조속한 입주는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충북도가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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