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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2 19:3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수남(50·사진) 신임 청주지검장은 12일 "사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교통·폭력·재산 등 3대 범죄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대 다발범죄에 대해 검찰권을 엄정하게 행사해 법질서 확립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대 다발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들이 서민이라는 이유로 관대한 처벌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직도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등의 법 경시 풍조 현상이 만연해있다"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나 수억원 상당의 사기행각을 벌인 범죄자들이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될 것"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해 부임기간 검찰의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사정의 중추기관, 법집행기관으로서 원칙을 지키되 겸손한 자세로 피해자의 고통을 달래고 피의자 인권을 존중하는 검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민심을 살피는 차원에서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간 의사소통의 장을 가급적 많이 만들 것"이라며 "국민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김 검사장(사시 26회)은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판사로 재직하다 1990년 검찰로 전관,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대검 컴퓨터수사과장·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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