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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준비된 최적지 부각

6일 평가단 1시간동안 실사점검… 도,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 강조

  • 웹출고시간2009.08.05 19:1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현장실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12명으로 구성된 실사단들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진은 항공기에서 바라본 첨복단지가 조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전경.

ⓒ 사진=충북도 제공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인 현장 실사가 6일 오전 11시부터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대에서 실시된다.

7명의 평가단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2명, 평가기관직원 3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충북도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현황설명을 듣고, 직접 부지조성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날 광주와 대전을 거쳐 오송을 방문하는 실사단은 언론의 근접취재를 허용하지 않는 등 엄정한 분위기속에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실사에 참여하는 충북도 관계자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실사현장은 물론 실사단 통과가 예상되는 이동경로에 주민동원을 하지 말 것과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지 말 것을 요구했다.

충북도는 실사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미 두차례 도상연습을 마친 도는 지난 4일 정우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완벽한 실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특히 입지여건의 우수성은 물론 특수목적고·자립형사립고 설립계획, 용수공급, 오폐수처리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측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이번 실사를 통해 충북 오송이 왜 최적의 부지여건을 갖췄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말로만 듣던 오송을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오송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0개 지자체가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 충북 오송과는 비교가 안된다.

이미 1996년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의 허브의 면모를 갖춘 오송은 '준비된' 첨복단지다.

아울러 오송은 이미 부지조성이 완료돼 가장 빠른 시간내에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탁월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 식약청 등 국가 보건의분야 6대 국책기관과 연구시설, 60여개의 국내외 의약업체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초기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첨복단지 입지선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성의 원리를 지켜 선정돼야 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오송은 전국 10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효율성이 높은 지역으로 글로벌 첨단보건의료산업의 허브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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