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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04 17:5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미분양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1년만에 14만 가구대까지 떨어졌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도 10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9년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6월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4만5585가구로 전월의 15만1938가구에 비해 6353가구(4.2%) 감소했다.

지난 3월 16만5641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미분양 주택은 이후 4월 16만3856가구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반전했다. 이후 5월 들어 경기와 광주, 경남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7개월만에 15만 가구대로 감소했다.

6월에도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6월 14만7230가구를 기록한 이후 12개월만에 14만 가구대까지 떨어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5624가구로 전월의 2만7344가구 대비 1720가구(6.3%) 감소했다. 지방은 대전과 울산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 12만4594가구에 비해 4633가구(3.8%) 줄어든 11만9961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2만1699가구) 지역은 전월대비 1493가구가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남도 1만6063가구로 전월의 1만7229가구보다 1166가구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과 일산쪽에서, 지방에서는 메이저 건설사들이 지은 물량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신규 미분양 없이 기존 적체 물량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회복을 단정지을 수 없지만 상반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지방은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실수요 위주로 조금씩 미분양이 해소되겠고 수도권은 현 추세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2407가구, 지방 5만304가구 등 총 5만2711가구로 전월(5만4141가구) 대비 1430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전월대비 468가구가 줄어든 이래 10개월만의 감소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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