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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풍수해보험 첫 수혜자 나왔다

납입금액 446배인 125만원 받아

  • 웹출고시간2009.08.04 15:1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실시한 풍수해보험의 첫 수혜자가 납입금액의 446배가 넘는 보험금을 타게 됐다.

지난 14~15일 관내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이 30cm가량 침수되어 피해를 입은 군서면 주민 문모(49)씨.

그는 올해 5월 27일 세입자 동산보험에 가입해 연간 총 보험료 7천200원(정부지원4천400원) 중 개인보험료 2천800원으로 125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됐다.

문씨는 "풍수해보험을 잘 이해하지 못 했었다. 평소에 적은 돈으로 들어두면 이렇게 유용한지를 겪어보고 알았다"라며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새삼 실감한다"라고 전했다.

현행 피해복구 지원제도는 피해복구비 기준으로 30~35% 정도의 지원을 받게 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게 되는데 정부지원이 총 보험료의 61~68%(최고94%)를 지원함으로써 보험가입자의 부담은 그 만큼 줄어들고 혜택은 늘어난다.

군관계자는 "대부분의 군민들이 재난지원금에 의존하기보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각종 풍수해 재난시 경제적의 부담을 덜기위해 풍수해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내 풍수해보험 가입자수는 2천100가구에 달한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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