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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오송 유치에 확신"

입지선정 1주일 앞둔 정우택 지사

  • 웹출고시간2009.08.03 19:3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에 가장 중요한 실사단의 현장평가와 종합평가가 예정돼 있다.

첨복단지 입지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3년여간 첨복단지 오송 유치를 위해 총사령탑을 맡은 정우택 지사를 만나 첨복단지 유치 가능성과 현 시점에서 충북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진단해 봤다.

-첨복단지 입지결정이 1주일 남았다. 남은기간 어디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인가.

"가장 중요한 것이 첨복단지 결정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240명의 평가단과 첨복단지중앙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막판 홍보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들에 대한 특별관리를 해왔다. 남은기간 이들이 오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을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관련기관을 상대한 홍보전에도 힘을 다 쏟겠다. 6일 예정된 실사를 잘받기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냈다"

-막판 충청권 공조가 이뤄졌다. 공조의 의미와 앞으로 첨복단지 유치에 있어서 효과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대외적으로 중앙권에 충청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대구와 광주가 최근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나눠먹기 형태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같은 의도를 차단하는 효과도 크다고 생각한다. 또 정치적 의미가 아니라 국가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충청권 공조는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오송과 관련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를 잘 갖춘 대전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가장 우려스런 점은 무엇인가.

"충북의 약한 도세를 이용, 정치적 힘에 의해 결정하려는 일부권역의 움직임이 가장 우려스럽다. 또 현재 공개된 10개 평가항목 이외에 가중치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구체적으로 가중치를 제시하지 않고 편협된 지역에 가중치를 부과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아울러 6일 오송을 실사하는 실사단과 5일 대구를 실사하는 실사단이 다르다는 것도 다소 걱정이 된다. 서로 다른 지역을 본 실사단이 과연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지 의구스럽다"

-어려운질문이지만 첨복단지 유치 전망은.

"평소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이라는 글귀를 가장 좋아한다. 충북이 그동안 정당하게 노력해 왔고, 이제 10여년간 노력해온 결실을 수확할때다. (나는) 반드시 오송에 유치되리라 확신한다. 결코 희망에 들떠 김칫국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아울러 첨복단지 유치전을 계기로 작지만 강한 충북이 다시한번 하나로 결속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도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 부문에서 정 지사는 강한 어조로)첨복단지는 충북으로서는 가장 큰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오송에 결정되는 것으로 믿는다. 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충북의 10년 20년 이후까지를 보장할 수 있는 첨복단지를 성사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에서도 이것이 결정된다면 대책위를 구성해 중앙정부와 함께 동북아 바이오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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