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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30 18:3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9월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 선정을 위한 후보 추천이 30일 마감되면서 충북출신 인사가 대법관에 중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후보군인 사법연수원 9∼10기 가운데 충주 출신의 이재홍(53·10기·사진) 수원지법원장이 포함되면서 진천 출신의 김능환(58·7기) 현 대법관에 이어 또 한명의 충북출신 대법관이 탄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법원은 오는 9월 11일 임기를 마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 선정을 위한 후보 추천을 30일 마감했다.

후보 추천은 지난 24일부터 40세 이상 15년 경력의 법조인을 대상으로 받았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명망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40명 정도가 추천됐으며, 구욱서(54·8기) 대전고법원장을 비롯한 연수원 7∼8기 출신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대법관 선정은 법원 내부의 사법 연수원 9∼10기 사이에서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9∼10기 중 충북출신으로는 이재홍 수원지법원장이 있다.

이 원장은 충주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사법시험(19회)에 합격했다.

1983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겸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춘천지법 강릉지원 부장판사, 강릉지원장,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친 뒤 지난해 고향에 내려와 청주지법원장을 지냈다.

이 원장이 대법관으로 임명될 경우 울산지법원장을 지내다 2006년 대법관에 오른 진천 출신의 김능환 대법관 등에 이어 3번째 충북출신 대법관으로 기록된다.

이 원장의 고교, 대학교 선배인 김 대법관은 지난 1992년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을 지냈다.

민일영(54·연수원 10기) 청주지법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기 여주출신의 민 원장은 지난 1994년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을 지낸 후 15년 만인 올해 청주지법원장에 부임했다.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내달 초 회의를 열어 추천된 인사 가운데 2∼4명을 압축하고, 이 대법원장은 이 중 한 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법관의 임기는 6년이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연임할 수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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