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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문화동호회 '문화마을' 발간

선조들이 삶 등 수록 3천부 제작 관공서, 학교 배부

  • 웹출고시간2009.07.29 13:1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의 향토역사, 문화 등을 연구 발굴하는 옥주문화동호회(회장 유백현)가 '문화마을' 제11집을 발간했다.

이 동호회는 역사속에서 사라져 가고 잊혀지고 있는 옥천지방의 동학농민운동 소고, 민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 옥주문화동호회 연혁 등이 담겨있으며 총 64쪽 26cm×18cm 로 3천부를 제작해 관애 관공서와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제1장 옥천지방의 동학농민운동에서는 여러 참고문헌들을 통해 옥천의 동학운동이 국지적이 아닌 양반가문까지 가세한 규모적인 운동으로 전개되었음을 알리고 선조들의 행적과 유적 유물을 찾아내고 고찰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내용과 좀더 지역적 현장답사와 탐문, 역사적인 연구가 과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2장 민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 편에서는 130여개 옛 물건들의 사진, 그림, 그리고 옛날 관혼상제에 대한 설명으로 엮어 놓았다.

특히, 팡개(새떼를 쫓기위한 도구), 씨아(목화씨를 빼는 데 쓰는 도구), 남방애(나무를 파서 만든 함지박), 드림부채(바람을 일으켜 곡식에 섞인 쭉정이 등을 날리는 기구) 등 희귀하고 재미있는 생활도구 그림이 수록돼 있다.

유백현 회장은 "우리 고장의 잊혀져 가는 문화들을 소개하고, 역사를 고찰, 해석해 우리 생활에서 다시 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발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4년 창립한 이 동호회(회원 45명)는 향토문화탐방, 마조제 주관, 허수아비축제 등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과 계승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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