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

전국의 산악마라톤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축제인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오는 9월 27일 제천 금수산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금수산 전국산악마라톤대회 모습)

전국의 산악마라톤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축제인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오는 9월 27일 제천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1천3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금수산 산악마라톤 대회는 현재 접수 중에 있으며 해발 800m 내외의 능선과 완만한 산길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있어 환상의 코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대회참가자격은 풀코스(35km)의 경우 나이제한이 없으며 하프코스(25km)는 청년부, 장년부, 여성부, 단체부로 나누어져있고 단축코스(13km)는 청년부, 장년부, 여성부, 노년부, 가족부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은 풀코스 1위 상패와 상금60만원, 하프코스 1위는 상패와 상금40만원, 단축코스 1위는 상패와 상금30만원, 단체부 1위는 상패와 상금 50만원, 가족부는 상패와 상품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는 1위∼10위까지 단체부와 가족부는 1위∼3위까지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호반길 도로 경기(10km)에도 연령대 별로 1위∼10위까지 상패 및 상품 또는 특산품이 주어진다.

대회는 일요일인 9월 27일 청풍 만남의광장에서 오전7시부터 몸 풀기를 시작해서 35km풀코스 주자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오전8시 25km하프와 13km단축코스 주자들이 출발하며 마지막으로 오전10시에는 호반길 도로 10km를 달리는 주자들이 단계별로 출발한다.

종목별 제한시간은 풀코스 32km는 8시간 내, 하프코스 25km는 5시간 내, 단축코스 13km는 4시간 내, 호반길 10km 도로는 3시간 내에 완주하면 된다.

부대행사로 청풍호 민물장어잡기체험, 산림문화 목공예체험, 한방무료진료, 향토음식시식, 스포츠맛사지, 민속놀이공연관람, 윷놀이, 어린이그림그리기, 인공암벽체험, 번지점프 등이 있다.

이날 대회는 우천과 관계없이 진행되나 일부 부대행사는 우천 시 변경될 수 있으며 제한시간 내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증이 교부되고 모든 참가선수와 가족에게는 대회당일 한방 백숙 죽으로 점심도 제공된다.

이밖에 금수산 전국 산악 마라톤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산악연맹(043-641-4871/043-652-223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jcaf.net/)를 클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