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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는 결국 대운하 사업"

환경단체, 주민 설명회 반발

  • 웹출고시간2009.07.28 19:2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주민설명회에 대해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9일 청주·청원지역 3곳에서 청주 1·2지구 하천환경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 11시 청원 오창읍 주민센터, 오후 2시 오근장동 주민센터, 오후 4시30분 강서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호천교~공항대교에 이르는 미호천 일부 구간 하천환경정비 실시설계 용역사업에 대한 계획 및 진행상태가 설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측은 "주민 눈을 속이는 설명회"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결국 대운하 사업"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주민들을 상대로 선전포고하는 것"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사무국장은 "지난 6월8일 발표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살펴보면 충북지역에 대한 사업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지 않다"며 "사업이 강행될 경우 강의 생태계가 절멸되고 수질이 악화되며 국민의 2/3가 식수원을 포기해야 하는 등 수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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