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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지구 진때2로 현재 상태 개통땐 위험"

기존도로와 어긋나게 연결 정면충돌 우려 높아

  • 웹출고시간2009.07.27 18:55: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호어울림아파트 입구에 새로 건설된 진때2로가 솔밭공원사거리와 어긋나게 연결돼 개통시 정면충돌의 위험성이 높다.

ⓒ 김규철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대농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조만간 개통될 예정인 일부 도로의 선형이 기존도로와 어긋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01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공장 및 주변지역 68만6천455㎡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2021청주도시기본계획에 의해 조성되는 대농지구는 향후 청주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행정·주거·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내의 금호어울림아파트단지~솔밭공원사거리로 연결되는 '진때2로'가 청주산단 중심도로인 흥덕로의 솔밭공원사거리와 어긋나게 연결돼 있다.

이 도로의 중앙선은 솔밭공원사거리의 도로 끝부분의 경계선과 마주 보고 있으며 반대로 이 도로의 가장자리는 공단 쪽 도로의 중앙선과 연결되고 있다.

금호어울림아파트 입구에 새로 건설된 진때2로가 솔밭공원사거리와 어긋나게 연결돼 개통시 정면충돌의 위험성이 높다.

ⓒ 김규철 기자
현재 이 도로는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로 아직 개통은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개통이 될 경우 자칫 공단 쪽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맞은 편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할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솔밭공원 사거리의 교통섬을 제거해 도로를 확장해야 함에도 아직 공사를 하지 않아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매일 인근 도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김모(여·28·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는 "솔밭공원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다보면 맞은 편 도로의 오는 방향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을 보게 된다"며 "도로가 개통된 후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계획도면상 도로가 약간 휘어지기는 하지만 지구단위 계획상 하자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자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앞으로 사고위험이 없도록 이 사거리에 대한 보완공사를 할 예정인 만큼 그 때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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