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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사회, 29일부터 중국내 정암촌서 의료봉사

"사랑의 인술 베풀러 갑니다"

  • 웹출고시간2009.07.26 20:1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충북도의사회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충북지역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사랑의 인술'을 베풀기 위해 중국 길에 나선다.

충북도의사회(회장 오국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박5일간 중국 길림성 도문시에 위치한 중국 내 '충북마을' 정암촌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가하는 의료진들은 오국환(오국환 정형외과 원장) 회장을 단장으로, 정신과 홍종문(홍종문 정신과 원장)씨, 안과 김동건(충주시의사회장)씨, 산부인과 안치석(모태안 여성병원장)씨, 내과 김기선(김내과 원장)씨, 치과 김문기(참좋은치과 원장)씨, 내과 한정호(청주성모병원 내과장)씨 등 의사 7명과 정복영씨 등 간호사 6명이다.

어효수 도의사회 사무국장 등 5명도 지원활동에 나선다.

자비를 들여 의료봉사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각종 의약품과 현지 학생들에게 나눠줄 학용품 등을 준비해 봉사활동 길에 오른다.

정암촌은 일제 강점기인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투먼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청원·보은·옥천지역 80여 가구 주민들이 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정착, 형성된 중국 내 '충북마을'이다.

오국환 도의사회장은 "일제강점기에 중국으로 이주한 충북인들이 평생 한번 건강검진도 받지 못한 채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올해 해외봉사활동 대상지로 정했다"며 "그들에게 인술을 통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심어주고 오겠다"고 말했다.

도의사회는 지난 2003년 의료수준이 낮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오지마을을 찾아 의술을 베풀어 오고 있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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