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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3 13:5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양의 도시'를 선언하고 태양광 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증평군이 태양광 산업과 인삼재배를 접목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IT/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주)발해를 주관기관으로 증평군과 (주)거성개발, 신성씨에스, 국립원예특작물과학원 등이 공동 참여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태양광+LED)와 u-Bio기술(인삼수경재배 기술)을 융합한 웹기반 온실제어시스템 개발' 과제가 지난 2일 발표평가를 거쳐 국비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8월까지 인삼 수경재배시설 외부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내부에 적색광 및 청색광이 적절히 혼합된 LED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경재배시설 내에는 LED조명을 활용하는 수경재배와 함께 일반 수경재배를 병행하고 시설의 운영을 통해 최적의 온도, 조도, 습도, 풍속 등의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의 연구결과 수경재배기술로 생산하는 인삼은 속성재배가 가능하고, 뿌리의 주요 기능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8~9㎎인 토양 재배 2년근 수삼의 보다 높은 14.3~15.8㎎으로 나타났으며, 잎은 수삼의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증평군에는 지난 3월 준공된 일반산업단지에 신성홀딩스, 한국철강, 에이원테크 등 태양전지 기업과 LED기업인 후지라이테크가 입주해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농협고려인삼 GMP신공장 및 충북인삼유통센터가 개장할 예정이어서 이번 프로젝트가 태양광, LED, 인삼 등의 지역 산업간 삼각 연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호 군수는 "태양광 발전, LED, 수경재배 등의 녹색기술을 연계해 입체공간을 활용하는 수직농장(vertical-farming)을 조성함으로써 경작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인삼을 대량생산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지식경제부가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목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심사를 거쳐 추천된 70개 업체 중 최종 24개 과제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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