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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9 12:5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회는 17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선정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에 송부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인근의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IT-BT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으며, 경부ㆍ중부 고속도로, 경부ㆍ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을 연결하는 국토 X자형 철도망의 중심이 될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회는 "이미 LG생명과학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이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6개 국책기관의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입주예정인 58개 바이오관련 기업 중 20여개 업체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오송에 조성된다면 관련시설의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어 국고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오송생명과학단지는 인프라 구축, 지리적 여건 등 최상의 조건을 갖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로 최적지로 보은군의회에서는 155만 충북도민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최적지로서 국가생명산업단지로의 인프라나, 지리적 접근성에서 단연 비교우위에 있는 오송으로 선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도 17일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추고을소식지'와 동영상 전광판, 재해용 문자 전광판 등 군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홍보 매체를 통해 충청북도'오송'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세계 전문가들에게 각인된 지역이라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입지선정의 당위성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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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