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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보은부녀적십자 봉사회

보은지역 최초 적십자 인도주의 씨앗내려

  • 웹출고시간2009.07.15 15:18: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 대한적십자 보은봉사관에 모여 적십자 봉사원 서약을 낭독하는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원들의 가슴은 뭉클해졌다.

1967년 17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보은지역의 적십자운동의 씨앗이 됐던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는 창립이후 20년간 보은지역의 유일한 적십자봉사단체로 활동해왔으며 이후 속리산봉사회와 연송봉사회의 결성을 돕는 등 보은지역에 10개의 단위봉사회가 조직되고 보은지구협의회를 탄생시키는 산파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는 지난 40년동안 보은지역의 재해지역과 타 지역의 재해현장에서 적십자 마크가 선명한 노란조끼를 입고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의 삶의 터를 복구하고 위로하는 사업을 해왔다.

또 평상시에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노인장애인복지관 급식봉사, 김장지원과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전개하는 등 노란조끼의 천사들로 사회봉사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역사속에서 올해 68세인 초창기 멤버 장영희씨가 현재도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0세 막내 장은정씨로부터 73세 최고참 서석오씨에 이르기까지 52명의 봉사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며 적십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봉사의 현장을 누비고 있다.

개인별로 연평균 2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하고있는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는 40년의 역사동안 10만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52명의 회원 중 17명이 2천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했고 서석오씨의 경우 4천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해왔다.

박학순 회장은 "부녀적십자 봉사회가 40년의 긴 세월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숭고한 적십자 인도주의라는 굳건한 철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묵묵히 인도주의 실현을 통해 이웃의 고통경감과 복진증진에 헌신해 온 선배 봉사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창립 40주년을 새로운 출발의 기점으로 삼아 '인도주의는 행동'이라는 신념아래 한걸음 한걸음 더욱 소중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석오 씨 등 17명이 봉사 2천시간 기념뱃지를 수여받고 10년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구복순씨 등 1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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