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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5 15:0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교도소 및 구치소 수용자들의 효 편지를 수록해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3집을 발간한 한국불교 혜철스님(태고종 옥천대성사 주지)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은 15일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4권을 출판했다.

이 책은 본인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사회와 일정기간 격리되어 살아가는 이들의 참회의 목소리와 부모에 대한 애절함, 종교에의 귀의, 삶의 희망 찾기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삶의 고통을 온몸으로 껴안고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들의 절절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들과 뉘우침, 그리고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투박하지만 진실 되게 와 닿는다.

혜철스님은 재소자들과 대화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효 편지 및 신행수기 공모전을 열어 그 가운데 엄선한 글들을 수록해 네번째 효편지 수필짐을 발간했다.

헤철스님은 "마음속의 소리를 끄집어내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함과 아울러 그들의 애환을 사회에 알려 그들에 대한 편견을 씻어주고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며 " 그들의 목소리에 사랑과 연민으로 화답할 때 이 사회도 밝아지고 따뜻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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