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여모, 대형마트 계산대 의자비치 실태조사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의자를"

  • 웹출고시간2009.07.15 18:5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이하 지여모)이 최근 지역 대형마트 계산대에 비치된 의자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간의의자를 설치해 여성인력의 편의를 모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전개된 이 운동은 지역에서 서서 일하는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역 대형 마트 계산대에 의자비치를 촉구해 왔다.

현재 청주에는 농협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간이의자가 비치됐다.

청주 용암동 농협과 이마트의 경우 낮은 등받이가 있는 간이의자가 놓여져 있었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는 등받이가 없는 간이의자가 있었는데 공간이 좁아 의자를 데스크 밑에 밀어 넣거나 손님들이 없을 때만 잠시 짬을 내 앉을 수 있을 정도였다.

지여모 관계자는 "의자를 비치하는 것은 잠시 짬을 내 쉬는 것이 아니라 외국처럼 앉아서 일하는 여건을 만들자는 목적"이라며 "사측이 재정적인 면을 들어 간이의자만 비치할 것이 아니라 직원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앉아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여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의자이용실태를 분석하고 서서 일하는 여성의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수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