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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수살제 재현

3일 오후 증평읍 남차3리 수살거리에서

  • 웹출고시간2007.03.03 18:1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월 대보름을 앞둔 3일 오후 증평읍 남차3리 수살거리에서는 100여년 전 마을의 상습수해를 막기 위해 지낸 ‘수살제(水殺祭)’가 재현됐다.
수살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내마을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줄들이기, 민속놀이에 이어 수살거리에서 숫수살(외수살)제와 암수살(내수살)제로 진행됐다. 이어 남.여 주민으로 나눠 풍년과 재난 방지를 기원하는 암수 줄다리기가 펼쳐졌고, 달집만들기, 망우리돌리기,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증평군은 이 수살제의 지신밟기와 줄다리기가 특성을 띠고 있어 다른 수살제와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년 민속예술축제 출전종목으로 정해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날 수살제를 재현했다.
또 증평문화원은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아홉 가지 소원적기에 이어 오후 6시15분 현재 증평대교에서 다리밟기가 진행되고 있고 이어 고사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망우리 돌리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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