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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오송 유치 '청신호'

1차 서류심사서 10개 지자체 중 최고점수 받아

  • 웹출고시간2009.07.13 18:42: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신청을 낸 10개 지자체 가운데 충북 오송이 보건복지부의 1차 서류심사과정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최종 입지선정과정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첨복단지 후보지 신청을 낸 10개 지역의 서류를 검토한 결과 충북 오송을 비롯해 5개 지역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 등 서류상 비교우위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오송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충북도의 노력이 이번 서류심사를 통해 재확인된 셈이다.

이에 따라 최종 입지선정과정에서 오송이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놓이게 되는 등 유리한 국면을 맞게 됐다.

오송과 함께 서류상 우수지역은 부산·울산·경남(양산시 지방산업단지), 대구·경북(대구 신서혁신도시), 대전(신동지구), 원주(원주기업도시) 등이다.

공교롭게도 오송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대부분 우수지역으로 분류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만반한 준비를 해왔다는 사실이 이번 서류점검과정에서도 분명하게 확인됐다"면서 "서류상으로 뿐만아니라 실제 여건으로도 오송은 다른 지역과 경쟁이 안될 정도로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류심사과정에서 오송 등 5개 지역이 우수지역으로 판명됨에 따라 첨복단지 입지선정은 이들 5개 지자체의 경쟁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정우택 지사도 이날 도지사특별지시를 통해 "첨복단지 선정이 예정된 이달말까지 도는 물론 도내 시군도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첨복단지 유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체제로 전환하고, 특히 직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240명의 평가단 구성이 이번 주내에 마무리되면 빠르면 20일부터 실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실사는 15명 내외로 구성되는 2개의 실사단에 의해 진행되며 실사후 약 1주일간 종합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같은 모든 평가 일정이 마무리되면 이달말에는 최종 입지를 발표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와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 연기될 수 있다는 소문도 나돌아 최종 발표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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