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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한우유전자원센터 건립 본격화

군, 건축허가 협의 완료 이달 착공

  • 웹출고시간2009.07.13 11:2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은 고능력한우유전자센터 조성사업을 7월 중 착공할 방침이다. 사진은 고능력한우유전자센터 조감도.

보은군이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집단 사육해 군내 농가에 분양해 사육기반도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는 마로면 기대리 산 11-1 번지 일원의 6.65ha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85억원(도비 68억원, 군비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축사 5동 9천900㎡, 볏짚창고, 퇴비사, 관리사 1동, 초지 5ha 등을 설치해 한우 550두 규모의 사육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환경성검토용역, 실시설계 용역, 지방재정투융자심사, 공유재산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사유지 매입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26일자로 건축허가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중에 착공할 방침이다.

보은군내 한우 사육현황은 1천754호의 농가에서 2만675두의 한우를 사육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농가가 소규모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 설립된 (주)속리산유통을 통해 도시지역의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중 출하시키기에는 물량이 부족해 군내 사육규모를 5만두 이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가 조성되면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개량 사육해 군내 소규모 영세농가에 5~10마리씩 한우 송아지를 분양하고 일정기간 후에는 송아지로 회수하여 재분양을 통해 한우 사육기반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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