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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2 15:3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 매포읍에 입주가 진행 중인 자원순환 재활용업체인 (주)GRM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많은 수의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업체의 입주를 환영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경우 업체가 입주했을 경우 예상되는 환경오염 문제를 기반으로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강한 반대를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일 단양군 매포읍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사회단체 관계자 20여명은 매포 여성발전센터에서 유치추진위원회(추진위)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GRM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반면 이 업체 입주에 반대하는 매포청년회 회원 등은 이 자리에서 환경피해 우려 등에 대한 회사 측의 답변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지속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처럼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주민들이 두 편으로 갈라서며 갈등의 골이 깊어질까 우려마저 일고 있다.

대부분의 이러한 시설이 들어설 경우 이 같은 찬반양론이 대두되며 주민들이 둘로 나뉘는 경우가 허다했기에 더욱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이 진정한 걱정과 우려를 바탕으로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태도를 결정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단양군, 특히 매포지역에는 이 업체의 입주와 관련 갖가지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주 후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찬성에 나서는 사람,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입주반대를 주장하는 사람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찬ㆍ반을 벗어나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사람 등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이 돌고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주위사람을 선동해 이용을 한다면 결국 자신이 바라던 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해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의 주민은 찬ㆍ반 어느 입장이라도 정말 누가 봐도 수긍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 지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의 입주가 결정될지 취소될지 시간이 지나며 결론이 지어질 것임에는 분명하다.

이러한 결정이 이뤄진 후에 자신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찬성과 반대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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