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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2 14:4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에서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문화를 알리는 강사로 나서게 돼 다문화가정과 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11명의 다문화강사에 대한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강사로 인정받은 11명의 여성은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중국 등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자신들의 모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2달여간 송정미(충주대학교 영어학부) 교수가 진행한 '다문화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자국의 역사와 사회, 동화, 동요 등을 강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또 자신들이 앞으로 담당하게 될 강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교재 및 부교재 등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료한 다문화강사들은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 집, 청소년수련관, 초등학교 등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 전파를 위해 활약하게 된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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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