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7.11 13:28: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신감에 찬 이영표

이영표(32)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11일 "이영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FC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지쎈은 "이영표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았고, 11일 새벽에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세부조건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계약 조건과 관련,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중동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영표는 1년 계약에 100만 유로(약 17억9000만원)를 연봉으로 받게 되며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같은 에이전트사 소속인 설기현(30. 풀럼FC)에 이어 한국인 가운데 두 번째로 사우디 프로축구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당초 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구두 합의했던 이영표는 팀 내 불분명한 자신의 입지로 인해 자신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 알 힐랄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영표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알 힐랄의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에서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영표의 5번째 소속팀인 알 힐랄은 1957년 창단 후 리그 우승 11회, 준우승 11회를 비롯해 사우디 킹스컵 6회, 크라운 프린스컵 8회 등 쟁쟁한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사우디리그 명문팀 가운데 하나다.

2008~2009시즌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감독을 맡았던 벨기에 출신의 에릭 게레츠 (55)가 새롭게 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재는 활발한 팀 개편이 진행 중이다.

이영표는 1999년 안양 LG 치타스에서 프로무대에 뛰어든 이후 PSV 아인트호벤(2003~2005. 네덜란드), 토트넘 핫스퍼(2005~2008. 잉글랜드), 도르트문트(2008~2009. 독일)를 거쳤다.

한편, 이천수(28)가 알 나스르로의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일 사우디로 출국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한국선수들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