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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9 20:4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퍼거슨은 내 축구 인생의 아버지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을 향한 존경심을 표시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지 'AS'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 있어 퍼거슨 감독은 단호한 지도자였지만 정말 위대한 사람이다. 이기적이던 나를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처음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된 호날두는 지난달 11일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으며 R.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전날 8만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R.마드리드의 공식 입단식을 치른 호날두는 "처음 맨유에 왔을 때 고작 18살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내가 '덜 이기적인' 선수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맨유 입단 초, 호날두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특히 '팀 동료들을 생각하지 않는 혼자만의 플레이를 한다'며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6년의 세월 동안 많은 변화를 일궈냈고, 일약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며 세계최고의 몸 값을 자랑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호날두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맨유에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그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맨유에서 보낸 시간에 만족했다.

이어 그는 "퍼거슨 감독의 지도 덕에 이제는 동료들과 함께 뛰는 선수가 됐다. R.마드리드에서도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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