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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20 10:50: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비나이다! 비나이다! 우리 마을에 수해 없길 비나이다!”
증평군이 100여년 전 상습수해를 막기 위해 지낸 증평읍 남차3리 ‘수살제’를 재현한다.
군은 남차3리 장내마을과 두레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 전날인 다음달 3일 삼기(율리)저수지 아래 장내마을 수살거리에서 수살제를 지낸다.
증평지역에서는 제의 절차 등이 유일하게 잘 보존되고 있는 수살제는 마을에서 신앙의 힘으로 수해를 막기 위해 수살을 세우고 마을 수살제를 지내왔는데, 숫수살이 떠내려 와 암수살과 같이 모시게 됐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 전날 수살거리에서 제사를 올리고 먼저 지신밟기를 하고 수살제를 올린 후 암수줄다리기를 해 수해방지, 마을번영,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군은 이 수살제의 지신밟기와 줄다리기가 특성을 띠고 있어 다른 수살제와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년 민속예술축제 출전종목으로 정하고 이를 사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수살제를 재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수살제 재현 행사를 마을 또는 두레놀이보존회에 위탁하고 남부 5개리에서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부 5개리에서 지신밟기와 수살고사, 줄다리기 , 달집태우기 등 각각 1종목씩 분담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오후 3시 군청에서 관계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군은 수살거리가 540번 지방도와 511번 지방도 분기지점여서 버스시간을 피해 이날 오후 3시에 수살제를 지내고 문화원 주관 대보름 행사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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