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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3 19:2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화의 김태균이 2일 SK전에서 46일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27 · 한화)의 부활포가 한화를 지쳐있는 독수리를 다시 날아오르게 할 수 있을까.

팀이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인 11연패에 빠진 가운데 2008 시즌 홈런왕 김태균이 46일만에 홈런맛을 봤다. 김태균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2-11로 패색이 짙던 8회초 쓸쓸히 시즌 7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물론 한화는 이후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했고 3-11로 패했다.

최하위(24승24패3무 승률 0.329) 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화는 팀 역대 최다 연패기록인 10연패(빙그레 시절 1993년 6월 5일~6월 16일)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미 이번 시즌 최다 연패기록(기존 히어로즈 9연패)은 경신 중이다. 팀이 끝모를 부진에 빠져있는 김태균은 조용히 부활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홈런왕에 등극하며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그이지만 시즌 초반인 4월 26일 홈 쇄도중 포수를 피하다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감을 끌어올리기위해 애썼던 그는 지난 6월 26일 1군에 복귀했고 이후 2일 경기까지 3할6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1군 복귀 후 타격감은 좋았지만 홈런은 치지 못했던 김태균은 지난 5월 17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6일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랜만에 홈런을 치는 등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의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김태균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팀이 11연패의 수모를 겪은 데다 승패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 계속된 SK 응원단의 야유 때문이었다.

김태균은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 그렇게까지 야유를 보내는 것은 좀 너무했다"며 "홈런은 의미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상대편 응원단의 야유를 들으며 의지를 더욱 곱씹었을듯한 대목.

디어 살아나고 있는 김태균이 추락하는 한화를 구해낼 수 있을까.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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