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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사무관 승진 '각축'

빠르면 이번주 인사… 기술직 4명 경쟁

  • 웹출고시간2009.07.01 15:3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 사무관 승진자를 포함한 정기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빠르면 이번 주 단행할 예정이어서 5급 사무관 승진 대상 직렬과 그에 따라 어느 직렬이 6급 주사 승진대상이 되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향래 군수은 1일 사무관 승진직렬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직렬이 결정되면 다면평가를 실시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근무평점을 합산해 나온 2명의 최종 후보를 군수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통상적으로 직렬 결정 후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 개최, 보직인사 정리 등에 2~3일이 소요되나 주말이 끼어 있어 밤샘 인사작업을 통해 금요일인 3일 단행하거나 월요일인 6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사무관 승진인사는 이 군수가 평소 소신을 밝혀온 것처럼 기술직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6급 승진자의 경우 직렬 안배차원에서 기술직이 아닌 행정직이나 세무직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기술직 사무관 승진은 박종국 신정지구담당(54), 이호천 특허담당(55), 조두영 도시계획담당(54), 주무열 하수도담당(54)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이들은 모두 현 직급 임용 시기 및 공직 최초 임용 시기가 1~2년 사이로 나름대로 명분을 내세워 승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술직 사무관 승진은 이들 모두에게 정년(2011년 이후 60세)까지 더 이상 기술직 승진 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여 마지막 승진 기회라는 점에서 피를 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치열한 승진 경쟁을 입증이라도 하듯 공직 내부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누구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번지고 있고, 심지어 인사권자에게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엄포를 놓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김(45)모씨는"군수 주변에서 인사권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주민이나 집단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인사권자는 군과 주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최선을 다해 일 할 수 있는 인물을 소신에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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