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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문동사무소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

청주시사회복지협, 푸드마켓 2층에 개관

  • 웹출고시간2009.06.30 21:5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드림 작은 도서관' 개관 제막을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옛 서문동사무소에 저소득층을 위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30일 남상우 시장을 비롯한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서문동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한 '고맙습니다 드림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국민은행,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등으로부터 8천여만원을 지원받아 문을 열게 된 작은 도서관은 아동도서 3천여권, 성인도서 1천여권 등 4천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이 건물 1층에 문을 연 '푸드마켓'과 연계, 저소득층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동현 사무처장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꾸미게 됐다"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작지만 소중한 꿈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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