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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01 13:13: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군 주민들이 멸종위기의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호) 보호에 나선다. <본보 1월 17일자 8면 등>
야생동물 보호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류창현) 등은 지난달 4일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 동굴에서 발견한 황금 박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일 금암리 마을회관에서 ‘진천군 황금박쥐 주민 감시단’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감시단은 이 마을 주민 57명과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 35명 등으로 구성, 수시로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 인근을 순찰해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박쥐들의 서식환경을 해칠 수 있는 환경파괴행위 등을 감시해 일지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박쥐들의 동면이 끝나는 5월 이후에는 이 동굴 인근 산 등을 답사해 박쥐의 먹이 등 생태환경을 조사해 환경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류 지부장은 “황금 박쥐가 서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조건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리 지역에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암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4일 이 동굴에서 황금 박쥐를 발견, 한국자연환경연구소의 최병진 박사의 조사 결과 최소한 27마리의 황금 박쥐와 5마리의 관박쥐 서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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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