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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28 20:0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남산에서6월의 폭염이 7월의 기세 못지않다. 작열하는 태양은 금방이라도 가마를 데울 요량이다.

23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장소는 충주 남산(636m·일명 금봉산)이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탐사단은 지난 27일 충주시청 산악회(회장 고인식) 회원 20여명 등 모두 60여명이 충주의 진산 남산에서 클린마운틴 운동을 벌였다.

아침부터 푹푹 쪄댄다. 7~8월의 폭염을 연상케 한다. 탐사단원들이 한 줄기 빗방울을 기대할 정도다. 하지만 허사다. 에어콘 성능이 좋았던 버스 안에서 내리니 곧바로 숨이 찬다.

남산 클린마운틴은 시작됐다. 본보 김웅식 객원기자의 올바른 산행 요령 설명과 충주시청 산악회 고인식 회장의 남산 소개가 끝난 뒤 산행이 시작됐다.

날씨 탓에 탐사단은 처음부터 헉헉거렸다. 경사가 심한 오름길은 한동안 이어졌다. 한 동안 오르니 능선길이다. 시원한 바람이 클린마운틴 탐사단을 맞았다. 몇 초도 안 돼 시원한 바람은 탐사단원들을 기쁘게 했다.

남산 등산로 주변은 비교적 깨끗했다. 탐사단원들의 쓰레기 수거봉투도 가벼웠다. 그러나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비탈에는 여전히 빈 물병이나 담배공초 등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산행은 계속됐다. 느린 걸음으로 두 시간 정도 오르니 정상 직전이다. 좌측으로 충주산성의 모습이 뚜렷하다. 정상에서 잠시 피곤함을 푼 뒤 점심 식사를 했다. 언제나처럼 꿀맛이다.

맛난 점심을 끝내고 하산이다. 하산 길은 가파르다. 능선 길이 주를 이루던 등산길과 다르다. 그러나 속도는 빠르다. 한 시간여 남짓 걸렸다.

벌써 목적지인 마즈막재에 다다랐다. 수거한 쓰레기 별로 많지 않다. 23차 클린마운틴 동안 가장 적은 양이다. 그래도 많은 것보다 기분은 좋다. 클린마운틴에 참여한 충주시청 산악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함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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