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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1.31 14:3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대 통합 계획으로 지난 2005년 충주대와 통합한 청주과학대(학장 김봉숙.충주대 증평캠퍼스)가 2일 10개 학과 마지막 졸업식을 갖는다.
충주대 증평캠퍼스는 이날 오후 2시 청아홀에서 청주과학대 58회 졸업식을 갖고 16개 학과 646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 중 2년제인 비서정보과, 경영정보시스템과, 산업디자인과, 문예창작과, 김치식품학과, 스포츠과학과 등 10개 학과는 이번 학위수여식이 청주과학대로서 마지막 졸업식이다.
또 간호과, 유아교육과, 컴퓨터과학과, 환경공업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등 3년제 6개 학과는 3학년생 200여명이 내년에 졸업하면 청주과학대는 94년의 역사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이는 청주과학대가 충주대와 통합하면서 지난해 신입생부터 충주대 증평캠퍼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청주과학대는 1914년 조선총독부 청주 자혜의원 조산부와 간호부 양성소로 출발했고, 1948년 충북도립 청주병원 부속 고등간호학교로 승격, 그동안 충북도내 간호인력 양성의 산파역할을 하며 1만1천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82년 국립전문대학으로 바뀌면서 비서행정학과, 사무 자동학과를 신설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고, 88년 교명을 청주과학대로 변경했으나 국립대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2005년 11월 청주대와 통합, 지난해부터 충주대 증평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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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