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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하나로마트 직원-고객 '몸싸움'

"계산원 불친절 항의" vs " 술 마시고 욕"

  • 웹출고시간2009.06.23 17:0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의 중형급 할인매장에서 직원과 고객이 몸싸움을 벌였는가 하면 경찰에 고소하는 사태까지 이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6일 밤 10시께 증평하나로마트에서는 직원의 불친절에 항의하는 고객 A(여·54·증평군 증평읍)씨와 직원 B(42)씨간에 몸싸움이 벌여져 A씨가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지난 14일 발생한 계산원의 불친절에 항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으며 직원들과 몸싸움을 하던 중 이곳 직원인 B씨가 밀쳐 대형 냉장고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다음날 일어나보니 몸이 아픈데 하나로마트 관계자가 전화로 사과했으며 병원에 가야하지 않느냐는 등 걱정을 해줬다"며 "막상 인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입원하게 되자 병원비를 줄 수 없다고 잡아뗐다"고 하나로마트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증평하나로마트 관계자는 "14일 사건으로 인해 A씨가 15일에도 찾아와 욕을 했고 16일에는 술을 마시고 찾아와 욕을 해 직원들이 무시하자 손으로 B씨의 어깨를 잡아당긴 것이 시비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때리는 등 사무실에서 시끄럽게 해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넘어지게 된 것"이라며 "B씨도 A씨에게 맞아 목과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술을 마시고 와서 행패를 부려 경찰을 불렀으며 우리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도 CCTV에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다른 고객들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CCTV 화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A씨의 치료비 변상 등 보상합의에 대해서는 "A씨가 입원한 후 병원에 찾아간 적은 없다"며 "대화하는 도중 많은 보상을 요구할 것 같아 아예 못주겠다고 했다"고 말해 농협의 고객응대방식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A씨는 지난 19일 괴산경찰서에 B씨를 폭력혐의로 고소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증평/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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