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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23 11:1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9 개막식

ⓒ AP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2009 준결승전이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치러진다.

대회 조별리그 B조 1위를 차지한 '삼바군단' 브라질은 25일 오전 3시 30분 블룀폰타인의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A조 2위이자 개최국인 남아공과 결승티켓을 다툰다.

A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틀날인 26일 오전 3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B조 2위 미국과 일전을 벌인다.

축구 전문가 대부분은 이변이 없는 한 스페인과 브라질이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은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스페인과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남아공은 대회 개최국으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고, 미국은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스페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호주와 브라질, 프랑스가 가지고 있던 A매치(국제경기) 최다연승기록(14연승)을 경신했다.

또한 스페인은 이번 미국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브라질이 가지고 있던 A매치 최다무패기록(35경기)과 타이를 이루게 돼 세계축구사에 또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스페인은 현재 각각 3골과 2골로 득점선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 투톱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돌풍의 팀' 이집트에 3-0 완성을 거둔 미국은 주장 랜던 도노반과 클린트 뎀프시 등을 앞세워 이변에 도전한다.

2007년 코파아메리카 우승팀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하며 사기가 충천한 상태.

특히, 브라질은 카카, 호비뉴, 루이스 파비아누 등을 앞세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키는 가공할 화력을 자랑하고 있어 준결승 진출 4개 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남아공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홈팀 남아공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브라질의 빈틈을 노린다는 계획이며, 홈 이점을 십분 살려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준결승전의 승자는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맞대결을 펼친다.

총상금 1760만 달러(약 224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은 375만 달러(약 48억원)를 차지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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