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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원서 경제위기 극복 군민대토론회

"지역 특성 갖춘 창의적 축제 개발해야"

  • 웹출고시간2009.06.20 20:45: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보은군민 대토론회가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토론회 참석 패널들의 모습.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보은군민대토론회가 지난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강태재 공동대표,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원, 이종환 보은군 경제인협의회장, 함승덕 충북도립대학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보은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강태재 대표는 '문화에서 찾는 보은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에서 SERI 경제포커스를 인용해 지방경제 침체의 원인은 인구와 산업의 지속적 유출과 수도권 집중,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고 안정성이 취약해 중앙정부 의존성이 높아 지방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나 처방이 어렵고 지역경제의 성장이 지자체의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아 자생적 성장보다는 의존재원확보에 치중케 돼 특별교부금에 목을 매게 되며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지역주도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효과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며 지역미활용자원을 발굴 활용함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이를 역외에도 순환시켜 지역의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며 보은군의 경우 '청정농업'과 '관광산업'의 두 가지 요소에서 찾아야하고 이 두요소를 잘 연계해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 지역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원은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축제활성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통해 속리산 법주사와 보은동학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 컨텐츠 개발, 속리산 관광과 연계되고 보은지역 고유특성을 갖춘 창의적인 축제 개최, 보은군 발전 관광협의회 구성 운영, 법주사 템플스테이 공간 조성 운영등 보은군 전체를 관광상품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환 보은군 경제인 협의회장은 '관광농업군으로서의 보은지역경제'을 통해 보은군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자원을 활용하면서 '농촌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공동체를 이뤄 새로운 농촌환경을 이룩해 낼 것인가 하는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농촌과 관광을 접목한 속리산 개발을 제시했다.

함승덕 충북도립대학 교수는 "보은지역 경제활성화의 관건은 사람과 교육, 기업인프라에 달려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성있는 브랜드와 랜드마크, 역사, 문화, 지리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공격적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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