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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최근 호투 비결은 가족"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 조언

  • 웹출고시간2009.06.20 14:1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랑스럽게 부인 바라보는 박찬호.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안정된 활약을 펼친 배경으로 가족의 힘을 꼽았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에서 '난 지금 지금을 살고 있는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박찬호는 이날 "요즘 전 진짜 아빠가 되어 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딸에게) 밥을 먹여서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오늘 같이 일찍 집에 돌아오면 목욕시키고 재우는 일들을 하면서 아빠 되어 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아빠 말이라면 뭐든지 잘 듣는 어린이 때문에 삶에 에너지가 늘 생긴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최근 구위가 살아나 구원투수로 연일 호투하고 있다.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뒤 이어진 구원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양아버지처럼 따르는 피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 구단주의 조언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는 "제가 구원 등판해서 4실점을 하고 힘겨워 했는데 피터 오말리씨가 '내 가족이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에 행복해 하고 야구를 즐겁게 하라'고 조언했다"면서 "이 말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그날부터 좋은 투구가 이어지더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8일 워싱턴전에서 1⅓이닝 동안 부진한 뒤 곧바로 불펜 강등된 박찬호는 이후 구원등판에서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6월8일 다저스전에서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따낸 뒤부터 연일 호투 중이다. 다저스전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홀드도 추가했다.

박찬호는 빅리그 통산 120승에 성공, 노모 히데오가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3승) 기록에 단 3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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