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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모 '촛불켜는 밤' 운동 눈길

"작은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 막아요"

  • 웹출고시간2009.06.17 19:1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여모는 지난 6일 촛불켜는 밤 행사 일환으로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교육실에서도 밀랍초 만들기 행사가 가졌다.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이하 지여모)이 지난해부터 매월 11일 저녁 1~2시간씩 펼치고 있는 '촛불켜는 밤'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소한의 플러그만 남긴 채 잠시 촛불을 밝히고 생활하는 이 운동은 화석에너지로 돌아가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까 싶겠지만 개인이 아닌 전국 1천500만 가구가 모두 촛불켜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실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보통 TV는 시간당 300W, 컴퓨터는 200W, 조명등은 60W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1천500만 가구가 1달에 1시간 TV와 컴퓨터, 조명등을 껐을 경우 201만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나타내고, 100만KW급 원자력 100기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결과가 나온다.

지여모는 모든 가정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밀랍초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일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교육실에서도 밀랍초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석유 찌꺼기로 만든 파라핀이 아닌 자연에서 얻어진 밀납으로 꿀초 만들기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촛불 켜는 밤'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촛불 켜는 가게'를 공모, 선정해 왔다.

지여모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천해온 촛불켜는 밤 운동이 벌써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며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절약 노하우와 사례들이 나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방법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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