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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6 18:3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샘터사

아름다운 희망의 노래

장영희 교수의 글은 희망을 노래한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생일><축복><내 생애 단 한번>등 대부분의 책에서 살아가는 것은 축복이라고,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 힘든 투병생활을 끝내고 살아낸 것은 기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힘은 열정적인 삶, 긍정적인 마인드가 작용한 것이리라.

살아보니까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는 것, 책의 제목이 된 김종상 시인의 '어부' 라는 시, 뚱뚱한 친구에게 골키퍼를 시켜 함께 놀자고 말했다는 가수 김현철의 격려의 말 '괜찮아', "새해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게 하소서."라는 구족화가이자 시인인 이상열씨의 새해 소망이 와 닿는다. 토마스 머튼 신학자의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의 참된 기쁨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자기'라는 감옥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라는 너는 누구냐· 하는 글도 마음에 든다.

신체장애, 암 투병을 극복하는 힘은 본능의 힘으로 의지와 노력으로 가질 수 있는 힘이 아니라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내공의 힘, 세상에서 제일 멋진 축복이니 희망을 가지라고 이야기 했던 장영희 교수님. 지쳐 쉬고 싶을 때, 무언가 내안의 작은 희망이라도 잡고 싶을 때, 내 자신이 보잘것없고 하찮은 존재처럼 생각될 때 읽으면 위로가 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다산에듀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 닮기

열심히 공부한 첫 시험에서 황당한 성적을 낸 중학교 1학년 딸. 담임선생님과 통화했더니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한번 충격을 받고 나면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위로를 해 주신다. 그렇게 심난한 마음에 딸과 함께 읽으려고 구입한 이 책은 제목이 참 애절하다. 평탄하지 않았을 저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예민한 청소년 시절 부모의 잦은 다툼과 이혼, 매를 자주 댄 무뚝뚝한 외할머니 집에서의 살아감, 여섯 번째 옮긴 초등학교 시절, 밑바닥 성적에서 전교 1등에 도달한 저력, 엄마의 사업 실패로 빚 독촉에 시달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하는 간절한 바램은 눈물 나게 한다.

경험이 담겨있는 진솔한 글과 체계적인 공부 방법, 공부의 비결도 알려주어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밑줄 그어가며 정독하게 되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마다 1분만 눈을 감고, 앞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해보라, 한번 죽어라고 해보자. 내 모든 것을 걸고, 목숨도 걸고, 공부라는 놈에게 들이대 보자. 공부를 믿어라' 등 구체적인 공부 방법과 열정을 보여준다.

가정불화,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이 책으로 위안을 얻고, 공부의 방법을 몰라 조바심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엄마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진리가 마음에 든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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