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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25 15:53:55
  • 최종수정2024.09.25 15:53:55

5회 청주시 강서2동 주민화합 효(孝)축제에서 모범시민 수상자들이 꽃다발과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축제추진위원회는 25일 문암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5회 강서2동 주민화합 효(孝)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강서2동 주민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식전행사, 2부 개회식 및 장수상 및 모범시민 표창, 3부 경로잔치 및 주민화합행사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 외에도 건강체크(흥덕보건소),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자원봉사센터), 네일아트(예일미용고), 가훈써주기(서예 주민자치프로그램), 이름써주기(캘리그라피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95세 이상 지역 내 거주 노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장수상은 노계임(송절동, 95), 유정희(평동, 95)씨가 수상했다.

모범 시민은 총 7명으로 △임정산씨가 도지사상을 △김배광, 한재숙씨가 청주시장 표창을 △서유리, 오명순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조길순, 신현자씨가 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강서2동 주민화합 효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효(孝)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강서2동이 더욱 살기 좋고 풍요가 넘치는 마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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