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변화된 모습 예고

최명현 신임 이사장, 새로운 비상 각오 드러내
한계군 어의 이공기 선생 재조명 및 비즈니스 행사 강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와 예행연습도 병행

  • 웹출고시간2024.09.25 13:18:16
  • 최종수정2024.09.25 13:18:16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올해 박람회를 앞두고 새로운 비상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한층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박람회는 이전과 다른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제천의 한방과 천연물 산업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비상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매년 반복되던 이벤트성 전시·체험·판매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산업화 박람회로 개최한다는 의지다.

최 이사장은 "첫째로 제천 출신으로 조선 선조때 어의를 지낸 한계군 이공기 선생의 영당에서 제례를 시작으로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서막을 알리겠다"며 "침술로 명의 허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공기 선생에 대해 재조명하고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으로 당대 최고의 유통시장으로 주목받았던 제천시의 한방에 대한 역사성과 특수성을 한층 부각하는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제천시가 한방의 중심도시로써 정통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다.

이어 "박람회의 주 공간인 한방천연물산업관을 복층으로 구성해 비즈니스 전용공간을 신규 조성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미팅룸과 바이어와 기업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라운지, 그리고 기업의 제품소개와 강연회 등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테이지를 조성해 기업 부스와 관람객 체험 부스가 공존하는 산업관으로 다각적인 비즈니스 지원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 이사장은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열리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홍보관을 한방천연물산업관 비즈니스센터 1층에 설치할 것"이라며 "내년도 개최되는 엑스포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pre- Expo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과 다르게 주 무대 공간을 대로변 게이트 쪽으로 이전하고 박람회장의 바닥 분수 등을 활용해 관람객 휴식 공간인 분수 광장 쉼터를 조성해 이를 중심으로 체험 부스와 한방·약초판매장을 운영하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실감 나는 어드벤처 콘텐츠 '약초 도둑 잡아라'와 약초꾼과의 한판승부를 통해 경품을 받는 '약초꾼을 이겨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먹거리의 다변화를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해 관람객이 직접 구워 먹는 일품식당과 제천디저트존, 다양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최 이사장은 "앞으로 딱 1주일 남은 기간 저를 포함한 재단 전 직원은 제천시와 협력해 빈틈없는 준비로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박람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제천시민과 외지 방문객 모두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