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영주·영월 3도 주민이 하나 되는 날

제25회 3도 접경 면 주민화합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24.09.25 13:35:58
  • 최종수정2024.09.25 13:35:58

단양군 영춘면을 비롯해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등 3도 접경 면 주민들이 문화교류와 소통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제25회 3도 접경 면 주민화합행사가 27일 오전 10시 단양군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영춘면 체육회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화합행사는 단양군 영춘면을 비롯해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등 3도 접경 면이 지역 간 문화교류와 소통을 위해 1998년부터 윤번제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단양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도 접경 면 각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다채로운 식전 공연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네일아트, 이혈, 업사이클링 등 체험 부스와 영춘면 옛 사진전, 고향사랑기부 홍보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했다.

오철근 체육회장은 "3도 접경 면 행사는 지역주민 간의 화합을 넘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류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라며 "많은 분께서 참석하셔서 그 의미를 더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