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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발티터널 개통으로 노선 변경 필요성 대두

10월 초 새 노선 시행 예정, 재오개 방면 노선 조정 주민설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09.25 12:56:12
  • 최종수정2024.09.25 12:56:12

충주 살미면 재오개방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살미면 재오개 방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개통된 발티터널로 인한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 발티~재오개 도로가 개설되면서 살미면 재오개 방면에서 충주 시내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재오개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충주 시내와 직접 연결되는 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해왔다.

충주시 교통정책과 강용식 과장과 시내버스 회사 관계자들은 13일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약 2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재 충주 시내에서 재오개 방면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하루 3회에 그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10월 초부터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용식 과장은 "발티터널 개통으로 인한 교통 환경 변화에 맞춰 재오개 인근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적의 버스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재오개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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