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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초 학생들 이은우 개인전 참여

인터뷰 영상이 담긴 '미래로부터의 요구' 선봬

  • 웹출고시간2024.09.24 16:37:55
  • 최종수정2024.09.24 16:37:5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벽면 전체에 청주 용암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2명의 인터뷰가 담긴 '미래로부터의 요구'가 상영되고 있다.

ⓒ 용암초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용암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2명이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리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이은우 개인전 '형용모순' 프로젝트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용암초와 청주시립미술관 산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해 지역 예술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이 미술관을 관람하고 작가의 창작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이웃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은 이은우 작가의 개인전을 앞두고 직접 작품 제작에 뛰어들었다.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벽면 전체에 상영되고 있는 '미래로부터의 요구'다.

'미래로부터의 요구'에서 용암초 학생들은 미래의 자신들을 위해 현재 어른들에게 요구하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책임과 행동을 호소한다.

이정애 교장은 "학생들이 전시에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을 수 있었다"며 "용암초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협력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과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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